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새 한국 드라마가 소개 되었습니다. 지난 5월 14일에 개봉했으니 아직 1주일도 채 되지 않았네요. 따끈따끈한 한국드라마 한 편을 추천합니다. 죽음과 그 후에 남겨진 사람들, 죽은 이의 삶과 사랑에 대해 성찰할 기회를 주는 울림이 있는 드라마입니다. 무브투헤븐의 뜻, 원작, 탕준상 배우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봅니다.
무브투헤븐 한 줄 요약
고인이 남긴 물건들을 정리하며 그들이 살아온 삶, 하고 싶었던 말을 읽어내고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유품 정리사의 이야기입니다.
무브투헤븐 뜻, 의미
무브투헤븐은 영어로 나타내면 'move to heaven'으로, 직역하면 '천국으로의 이사'를 나타냅니다. 이를 통해 유품 정리가 단순히 남은 자들을 위한 공간 청소, 정리가 아니라 하늘로 온전히 이사하기 위해 마지막 과업을 돕는다는 의미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무브투헤븐 세 줄 리뷰
이 작품을 보고 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 죽음, 사체가 있던 현장을 단순 오염 현장이 아닌, 공간 주인의 온 삶이 담겨있는 함축적 공간으로 보게 되었다.
- 세상을 떠난 사람들은 물건, 과거 기억, 공간 등에 대한 애착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사람은 죽을 때도 사랑하는 사람을 품고 떠난다.
- 입양, 장애, 범죄자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이 드라마에는 유품 정리라는 독특하고 훌륭한 소재 이외에도 주인공이 앓던 아스퍼거 증후군(자폐증과 비슷한 발달장애로, 대인관계에서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있고 관심 분야가 한정되는 특징을 보이는 정신과 질환)과 물탱크에 버려진 아기를 입양한 소방관, 그리고 누구보다 진심인 그의 따뜻한 사랑, 사고로 아끼던 후배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범죄자가 된 한 남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무브투헤븐 원작
원작은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이라는 에세이 책입니다. 25년 동안 1000번이 넘는 죽음을 마주했다는 한 유품정리사의 이야기인데요. 부제가 '유품정리사가 떠난 이들의 뒷모습에서 배운 삶의 의미'인 만큼, 드라마의 가장 큰 주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에세이 책의 작가와 드라마 무브투헤븐의 작가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같은 결이라고 보여지네요. 극의 재미를 위해 여러 부가 요소들을 첨가했지만요.
아래에서 저자 설명과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탕준상 배우는 화교일까?
주인공 탕준상 배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연기도 부드럽게 잘하고, 마스크도 신선하고, 무엇보다 이름의 성이 특이해서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것 같아요. 한 포털 사이트에 의하면 탕씨 성은 국내에 단 5명이라고 합니다.
탕씨 성은 말레이시아 화교인 아버지의 성은 땄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화교 사회에서는 '탕씨'가 흔한 성이라고 하네요. 어머니는 한국인으로 다문화가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탕준상 배우가 화교가 아니라 아버지가 화교였군요! 탕 배우는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소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운이 남는 드라마를 만나 기분이 좋습니다. 생각해 볼 거리를 주고 우리에게 주어진 남은 삶을 더 낫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좋은 드라마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런 드라마를 꼭 쓰고 싶고요. 그럼 넷플릭스 추천 한국드라마 무브투헤븐 리뷰(뜻, 원작, 탕준상 배우 포함)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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