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없는 크루엘라 후기 ft. 크루엘라 뜻

 

저는 디즈니 덕후예요. 디즈니 영화는 볼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깨닫는 바가 있잖아요? 가장 최근에는 영화 <소울>로 진한 감동을 받았는데 이번엔 <크루엘라>로 강렬하고 반항아적인 인상을 받았습니다. 스포 없는 크루엘라 후기와 크루엘라 뜻을 함께 보시죠.

 

크루엘라 한 줄 후기

영화 크루엘라를 한 줄로 리뷰하자면 이렇습니다. '엠마스톤의 메이크업, 패션, 연기, 소품, 연출'이 다했다. 그리고 내용 측면에서 보면 '아픔에서 비롯된 잔인함'이라고 하고 싶어요.

 

크루엘라 뜻

출처: 디즈니 코리아 유튜브

엠마스톤이 맡은 주연 크루엘라의 본명은 에스텔라입니다. 그런데 본인의 깊은 마음 속에 잠재된 잔인함, 파괴성이 때때로 드러나게 돼요. 포스터에서 반은 흰머리, 반은 검정머리 보셨죠? 어릴 적부터 그랬답니다. 그런 면을 보고  'cruel(잔인한)'을 본명 에스텔라와 합쳐서 크루엘라라고 부릅니다. 한 사람 안에 2가지 강한 정체성이 존재하는 것이죠.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한 가지 정체성이 강해집니다. 에스텔라(별, 희망)와 크루엘라(파괴, 잔인) 중 하나는 죽습니다. 이 부분은 영화로 확인하시죠.^^

 

 

추가로 크루엘라는 영화 <101마리 달마시안>의 주인공 이름이에요. 달마시안으로 모피 코트를 만들려는 잔인한 패션가, 크루엘라로 등장하죠. 다른 영화이지만, 같은 역할을 모티브로 해서 역할이 이어진다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크루엘라 감상 포인트

이 영화는 엠마들이 다했다고 하죠. 크루엘라의 주연은 엠마스톤과 엠마톰슨인데요. 두 배우 모두 연기를 기가 막히게 합니다. 관람 후에는 더욱 공감하실 거예요. 흡입력도 장난 아니고요. 저 사람이 연기를 하고 있는지 실제 자기 얘기인지 헷갈릴 정도로 자기 옷처럼 연기를 해요.

출처: 디즈니 코리아 유튜브

사실 스토리 자체는 단순해요. 저는 1도 모르고 갔는데 아주 단순한 스토리라서 이해하기 쉬워요. 연기에 주목하시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것만으로도 마스크 쓰고 영화관 가서 볼 이유가 충분합니다. 더불어 몇 가지 더 말씀드릴게요.

 

• 패션 (패션이 반은 차지)
• OST (끝났는데도 머리에서 맴맴)
• 메이크업 (이렇게 센데 찰떡이라구?)
• 연출 (속도감, 화려함에 빠져든다)
• 주인공의 모티브가 된 <101마리 달마시안>을 보고 가시는 것도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같은 인물로 그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악랄함에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역시 콩심은 데 콩나고 팥심은 데 팥나는 것 같네요.

 

 

크루엘라2 제작 중

<크루엘라>는 현재 속편 제작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같고, 주인공을 맡은 엠마스톤은 출연이 미확정이라고 하네요. 크루엘라2 에는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 지 궁금하네요. 즐감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