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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영화리뷰

피아니스트의 전설 실화 X 원작 O

by 푸린01 2021. 10. 7.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잘 알려지지 않은 명작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는 실화가 아니다. 픽션이다. 그러나 원작이 있다. 오늘은 줄거리보다는 영화 정보에 초점을 맞추어 보려고 한다.

 

 

 

 

마치 실화 같은 픽션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픽션이다. 즉 소설이다. 마치 실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만약 나인틴헌드레드가 실존 인물이었다면 이 이야기는 맥스가 펴낸 것이겠지? 이런 상상은 소용이 없다. 어쨌든 이 영화는 픽션이기 때문이다.

 

 

다만 중간에 나인틴헌드레드와 피아노 대결을 펼치는 젤리롤모턴은 실존 인물이다. 그는 재즈 피아니스트이며, 영화 내에서 소개되는 것처럼 재즈 피아노의 선구자이다. 그는 재즈 연주자로는 최초로 직접 곡을 쓰고 편곡까지 할 줄 알았다고 한다. 굉장한 재능의 소유자임에는 틀림 없는 듯 하다.

 

이 영화의 원작은 <노베첸토>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이탈리아 작가 알렉산드로 바리코의 소설 <노베첸토>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작가 알렉산드로 바리코는 피아노와 관련하여 조예가 깊다. 그래서 피아노 배틀까지 넣으면서 피아노를 주 소재로 한 소설을 완성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는 피아노 분야와 철학 분야에 학위를 취득했다고 알려져있다.

 

 

음악 감독 엔니오 모리꼬네

이 영화도 이탈리아 작품인데다가 저명한 이탈리안 음악 감독인 엔니오 모리꼬네가 OST를 맡았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시네마 천국> ost에서 'Love Theme', 'Cinema Paradiso' 등 유명한 음악을 많이 남겼다. 이외에도 <황야의 무법자>, <원스 어 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 500여 편의 영화에 음악을 주제곡을 입혔다고 한다. 

 

피아니스트의 전설의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는 <시네마 천국>에 이어 <피아니스트의 전설>에서도 엔니오 모리꼬네와 합을 맞추었다. 두 영화 모두 고전 명작으로 꼽히는 만큼 두 감독의 예술성은 뛰어나다고 할 수 있겠다. 

 

잠깐! 시네마 천국의 ost 'Love Theme'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잠시 감상하자. 심신이 안정되며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이 떠오를 것이다. 

 

 

피아니스트의 전설이 낳은 명품 ost 'Playing Love'를 듣고 싶다면 아래를 클릭하자. 잊고 있던 첫사랑의 기억이 마음을 간질일 것이다.

 

지금까지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실화 바탕이 아니지만 원작 소설을 영화화 했다는 사실을 알아보았다. 실화 X 원작 O 이지만 마치 실화 같은 이 영화는 개봉 이후 2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꼽힌다. 다음 편에서는 줄거리와 대사에 담긴 의미를 해석해 보겠다. 즐감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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